백마강 / 허민(3절짜리)
2024. 7. 22. 20:09ㆍ생생라이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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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마강 / 허민
작사:손로원
작곡:한복남
이성(노래유랑자)
1.
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
고란사의 종소리가 들리어오면
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 꿈이 그립구나
아 달빛 어린 낙화암의 그늘 속에서
불러 보자 삼천궁녀를
2.
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
철갑 옷에 맺은 이별 목 맺혀 울면
계백 장군 삼척검은 님 사랑도 끊었구나
아 오천 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
불러 보자 삼천궁녀를
3.
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
칠백년의 한이 맺힌 물새가 날며
일편단심 목숨 끊은 남치마가 그립구나
아 낙화삼천 몸을 던진 백마강에서
불러보자 삼천 궁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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