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호 / 먼여로

2020. 2. 17. 10:14동영상

먼 여로 - 배호 (68)

 

 

물같이 흐르는 세월이라서

피는 꽃 지듯이 허무한 인생

사랑도 맺었다 이별도 했다

그러나 지금은 먼 여로에

달뜨는 밤이면 서글픈 마음

외롭고 고달픈 나그네란다

 

 

해 저문 벌판에 땅거미 지면

온길도 갈길도 너무 아득해

지친 몸 달랬다 울기도 했다

낯설은 창가에 등불을 끄고

별빛도 차거운 하늘 우러러

고향이 그리워 타향을 간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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